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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바로잡습니다
미국의 북한전문가 로버트 칼린의 글 한 편이 한국 언론을 일대 혼란에 빠뜨렸다. 그가 노틸러스연구소 홈페이지(www.nautilus.org)에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발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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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으랏차차 '88세 청년' 25. 값진 권투 은메달
필자左가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에서 걸려온 축하전화를 받고 있는 정신조 선수. 권투 밴텀급 결승전이 열린 1964년 10월 28일 오후 7시25분. 도쿄 고라쿠엔 아이스 팰리스의 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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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싸운 북한 '1분의 눈물'
▶ 붉은 유니폼과 한복을 차려입은 조총련계 응원단이 작은 북을 치며 북한 팀을 응원하고 있다. [사이타마=연합] 남북한 동반 첫 승의 기대는 아쉽게 무산됐다. 북한은 9일 사이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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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 창간 10년 … 중앙일보 이렇게 달라집니다
중앙일보가 제2 창간을 선언하고 개혁을 시도한 지 만 10년이다. 그간 3섹션, 가로쓰기, 전문기자제 도입, 가판 폐지 등 한국 신문의 형태 변화를 획기적으로 주도해 왔다고 우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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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옴부즈맨 칼럼] '럼즈펠드 반응' 왜 혼선인가
지난 17일 열린 한.미 안보협의회는 예년에 비해 여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. 현안인 이라크 추가 파병이 집중 논의됐기 때문이다. 특히 재건.지원 부대 중심으로 3천명을 추가 파병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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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옴부즈맨 칼럼] 언론 압수수색 보도 문제없나
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향응과 관련된 몰래카메라 원본 테이프의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둘러싸고 언론자유와 취재원 보호 문제가 날카롭게 제기되고 있다.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지검은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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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옴부즈맨 칼럼] 히트 친 '길재경 묘비사진'
지난 2주간 중앙일보에서 가장 '빛나는' 보도는 5월 19일자 1면 '美 망명설 北 길재경 3년 전 숨졌다'는 제하 기사의 묘비 사진이다. 이틀 전 연합뉴스가 김정일 총비서 서기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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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옴부즈맨 칼럼] 히트 친 '길재경 묘비사진'
지난 2주간 중앙일보에서 가장 '빛나는' 보도는 5월 19일자 1면 '美 망명설 北 길재경 3년 전 숨졌다'는 제하 기사의 묘비 사진이다. 이틀 전 연합뉴스가 김정일 총비서 서기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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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옴부즈맨 칼럼] '취재 제한' 문제점 잘 지적
지난 3주간은 미국과 영국의 침공으로 시작된 이라크전과 반전.평화.파병 반대운동이 뉴스의 큰 흐름을 이뤘다. 사무실 방문취재 제한을 비롯한 새 정부의 언론정책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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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약 발
1942년 11월의 한 일요일 아침. 미국 보스턴 시민들은 조간신문 1면 기사를 보고 경악한다. '어젯밤 나이트클럽 화재. 4백여명 사망'. 병원 응급실에는 화상에 따른 세균 감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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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정부 "경제개혁 일단 미루자"
12일 오전 일본 도쿄의 총리관저에서는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내각부.재무성.금융청.경제산업성 등 경제 관련 정부부처 차관 전원이 참석한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. 상황의 긴박함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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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랍에미리트]외국인 노동자 35만명 추방위기
"알라께서 응답하셨다!" 지난 20일 중동의 석유 부국 아랍에미리트(UAE)의 조간 신문들이 알라의 응답을 일제히 1면 머리기사 제목으로 뽑았다. 신문들은 하루 전 UAE에서 일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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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덜란드 신문에 한글 제호
'거스 히딩크 파이팅.' 지난 24일 아침, 네덜란드의 조간신문 '알흐마인 다흐블라드'를 펼쳐든 암스테르담 교민 박수경씨(주부)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. 굵은 고딕체로 '스포츠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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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街版 신문이 붕어빵 언론 양산"
중앙일보가 지난해 10월 가판(街版)신문을 없앤 것을 계기로 최근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(민언련)이 '일간지 가판제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'를 개최해 이에 대한 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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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장관사퇴, 중앙일보 '골프관련보도' 결정타
안동수 법무부장관의 '사퇴' 로 막을 내린 '충성문건' 파동의 43시간 동안 여권 내부는 진통과 우여곡절을 겪었다. 22일 오후까지 여권 지도부의 흐름은 '유임' 쪽이었다. "본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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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신문고시 확정 기사 7개지 1면톱이었는데…"
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한나라당 심규철(沈揆喆)의원은 27일 "22일 방송된 'KBS 시사포커스, 미디어 비평-신문고시(告示)보도' 가 중앙.동아.조선일보의 보도만을 비판대상으로 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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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바이러스와 반세기 (28)
28. 깐깐한 타임지 기자 1976년 4월 나는 설레이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학교에 정식으로 나의 최종연구결과를 보고했다. 그리고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베일에 갇혀왔던 유행성 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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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 창간 35주년] 방송·통신보다 빠른 뉴스 제공
조간신문의 경우 기자들은 마감시간인 오후 5시쯤까지 2~3시간 동안 대부분의 기사를 송고한다. 하지만 이제 중앙일보에서 이런 시간표는 무의미하다. 현장의 취재기자들은 조인스를 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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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보출판형 BM…인터넷 특성이 살아넘친다!
정보 출판형 혹은 넓은 의미의 정보 제공형 비즈니스 모델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수익 모델 창출이 필요하다. 그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이 www.usatoday.com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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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·중회담 중앙일보 세계적 특종 공인
본지가 지난달 31일자 시내판부터 단독 보도한 '김정일.장쩌민 극비 베이징 회담' 기사는 1일 중국 당국자가 이를 공식 확인하면서 세계적인 특종보도임을 입증했다. 김정일 총비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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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왕세자비 임신
일본의 마사코(雅子.36)왕세자비가 결혼 6년 만에 임신한 것으로 알려져 일본열도가 온통 떠들썩하다. 남아가 태어날 경우 왕위계승자가 되는데다 새 천년이 시작되는 해에 태어나는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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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마이니치 칼럼 10여편 아사히신문서 표절
일본 마이니치 (每日) 신문 중부본사에서 펴내는 사회면에 올해 게재된 칼럼 10여편이 아사히 (朝日) 신문 조간의 1면 유명칼럼 '천성인어 (天聲人語)' 를 베낀 것으로 드러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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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국,축구 한국전 승리하자 대회조직위까지 마비
14일 태국과의 8강전에서 진 뒤 기자회견을 갖던 허정무 감독은 난처한 지경에 빠졌다. 대회조직위에서 일하는 태국 직원들이 승리의 감격에 도취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가는 바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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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국 엔시장 개입 따른 아시아·유럽 반응]
미.일의 시장 개입 결정에 따라 18일 엔화가치가 급반등하자 아시아.유럽 금융 시장은 일제히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. 각국 언론들은 이번 조치로 아시아가 한숨을 돌릴 시간을 얻긴